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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따라가는 성지순례 - 로마와 바티칸 1편

행복이언니 2026. 2. 20. 10:42

안녕하세요 😊

사랑하는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성도님들 !

글로 따라가는 성지순례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왔습니다.

지난번에는 이스라엘 수도인 예루살렘과

베들레헴으로 떠난 순례길 어떠셨는지요 ?

이스라엘이 예수님의 탄생과 사역,

그리고 십자가와 부활의 현장이라면

이탈리아 로마와 바티칸은 복음이

박해 속에서도 지켜지고 전 세계로 확장된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편에서는 이탈리아 로마에서의 순례길

한번 걸어가 보실까요 ? 😎

로마는 한때 기독교를 박해하던 제국의 수도였는데요

그러나 이 도시는 초대교회 성도들의 순교를 통해

복음이 더욱 굳건해진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시작된 복음은

이방 세계의 중심이었던 로마에 도달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로마가 성지인 이유

로마는 사도들과 수많은 무명의 신앙인들이

목숨을 걸고 믿음을 지켜낸 땅입니다.

사도 베드로의 순교

사도 바울의 마지막 사역과 순교

지하에서 이어진 초대교회의 예배

로마는 화려한 유적 너머에

고난과 신앙의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그럼 그 고난과 신앙의 역사를 느끼러

실제 장소로 이동해보겠습니다 !

1. 콜로세움

로마 제국의 오락 공간이었으나,

초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신앙의

시험대가 되었던 곳입니다.

많은 신자들이 이곳에서 생명을 잃었지만,

끝까지 믿음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 출처 ChatGPT

콜로세움은 단순히 기독교인들을

처형하기 위한 장소만이 아니었습니다.

로마 제국의 오락공간이라고는 표현하지만

오늘날 오락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고

꽤 충격적인 장면들이었습니다.

당시 콜로세움에서의 오락을 정리해보면,

1. 검투사 경기 (글라디아토르)

가장 인기 있었던 오락이며,

노예, 포로, 직업 검투사들이 서로 싸우고

반드시 죽을 때까지 싸우는 건 아니었지만

관중이나 황제의 판단에 따라 생사가 갈립니다

스타 검투사는 요즘 연예인처럼

인기도 많았다고 합니다.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2. 맹수 사냥 쇼 (베나티오)

사자, 호랑이, 표범 같은 야생동물을 투입해서

전문 사냥꾼이 싸우거나 무장하지 않은

죄수들이 동물과 마주하기도 합니다

제국의 힘과 지배력을 과시하는 목적도 컸습니다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3. 공개 처형

반역자, 중범죄자, 초기 기독교인들이 대상이고

신화 이야기를 연출하듯 처형하기도 했습니다.

종교적·정치적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오락이면서 동시에 공포 교육을 합니다.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 황제와 관중의 역할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 콜로세움에서의 황제의 역할

1. 최종 결정권자

검투사가 쓰러졌을 때 살릴지, 죽일지

최종 판단은 황제에게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관중 반응을 참고했지만

공식적인 결정은 황제의 몫이었습니다.

2. 정치 무대의 주인공

황제는 늘 가장 잘 보이는 VIP석에 앉았습니다.

“나는 백성의 목소리를 듣는 통치자다”라는

이미지를 연출하고 관중의 환호를 얻는 게

곧 정치적 지지였습니다.

3. 자비와 권력의 상징

검투사를 살려주면 자비로운 황제가 되고

처형을 허락하면 절대 권력자가 되었던 황제는

이 두 이미지를 상황에 따라 조절했습니다.

👥 콜로세움에서의 관중의 역할

1. 집단 심판

관중은 소리와 손짓으로 의견을 표시하고

환호하면 살려라가 되고

야유하면 죽여라가 되었습니다.

황제도 환호하거나 야유하는 관중의

분위기를 무시하기 어려웠습니다.

2. 오락의 소비자

콜로세움에서는 무료 입장과

무료 음식 제공을 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대형 오락이었고,

“빵과 서커스” 정책의 핵심 대상이었습니다.

3. 폭력에 익숙해진 사회

콜로세움에서의 반복되는 경기로

폭력 감각이 둔화되고 용기와 남성성,

제국의 힘을 체험하는 공간이면서

아이들까지 함께 관람했을 정도로

일상화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도

미디어와 디지털이 발달하게 되면서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더 세상의 오락과

여러가지 문화들을 쉽게 받아들이는 시대가

되었는데 저 시대의 아이들도 얼마나

폭력적인 걸 많이 보면서 컸을까 싶습니다.

"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

(마태복음 10 : 22)

“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

(로마서 8 : 35-37)

2. 카타콤베

카타콤베는 로마 외곽 지하에 만들어진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공동묘지이자

예배 공간입니다. 기원후 2~4세기경,

로마 제국의 박해 시대에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공개적으로

신앙을 드러내기 어려웠기 때문에,

지하 공간을 활용해 공동체를 유지하고

신앙을 지켜 나갔습니다.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 출처 ChatGPT

🕯️카타콤베의 구조

카타콤베는 단순한 동굴이 아닙니다.

수 킬로미터에 이르는 복도와 벽면에 만든

시신 안치 공간과 작은 예배실과 기도 공간이 있고

어둡고 좁은 공간이었지만, 그곳은 두려움의

장소이기보다 소망의 장소였습니다.

로마에는 여러 카타콤베가 있으며,

그중 산 칼리스토, 프리스킬라,

산 세바스티아노 등이 대표적입니다.

✝️ 신앙의 상징들

카타콤베 벽에는 다양한 신앙 상징이 남아 있습니다.

🐟 물고기 (익투스) :

예수 그리스도를 암호처럼 표현한 상징

✝️ 십자가

🐑 선한 목자

⚓ 닻 : 소망을 의미

박해 속에서 직접적인 표현이 어려웠기 때문에,

상징을 통해 믿음을 나누었습니다.

📜 왜 지하에 묻었을까요 ?

로마인들은 주로 화장을 했지만,

그리스도인들은 부활 신앙 때문에

시신을 매장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지하의 연약한 응회암 지층은

굴을 파기 쉬웠고, 이로 인해 긴 터널 형태의

공동묘지가 형성되었습니다.

📖 카타콤베가 주는 의미

카타콤베는 화려하지 않습니다.

빛도 거의 들지 않는 어둡고 좁은 공간입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이런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부활을 믿는다.”

카타콤베는 박해를 피해 숨어든 장소가 아니라,

부활 신앙을 붙들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낸 사람들의 흔적입니다.

“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

(요한복음 11 : 25)

“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

(고린도전서 15 : 55-57)

사랑하는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성도님들 !

로마에서 가봐야 할 성지로

콜로세움과 카타콤베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저는 직접 가보지 않아서 현장의 느낌과

분위기를 글에 다 담지는 못하지만

다녀오신 우리 올네이션스 가족분들이

이 글을 보시고 다시 한번 성지순례의 추억을

떠올려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로마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순교의 피 위에 세워진 교회,

사도들의 마지막 발자취가 남아 있는

또 다른 장소들이 이 도시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그 여정을 이어가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